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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11:04

초등생 살해한 여교사, 드디어 경찰 체포돼... 범행 25일 만

  • 놀이터 오래 전 2025.03.07 11:04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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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양 살해한 교사 명모 씨, 경찰 체포


초등생 살해한 여교사, 드디어 경찰 체포돼... 범행 25일 만


대전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40대 여교사 명모 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발생 25일 만이다.


대전 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7일 오전 9시 49분께 명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본격적인 대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초등학생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명씨는 스스로 목 정맥 등을 자해해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대전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의료진의 소견을 반영해 대면조사를 미뤄왔으나, 최근 명씨가 산소호흡기를 제거하는 등 건강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의료진과 협의를 거쳐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초등생 살해한 여교사, 드디어 경찰 체포돼... 범행 25일 만


경찰, 프로파일러 투입...범죄 심리, 행동 특성 등 분석


경찰은 사건 당일 명씨로부터 일부 범행 동기를 확보했으나, 구체적인 추가 진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전담수사팀에 투입된 프로파일러들이 명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범죄 심리, 행동 특성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대면조사를 통해 범행의 정확한 경위와 동기, 추가 범죄 가능성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건강 상태가 충분히 회복됐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즉시 영장을 집행하고 조사에 착수했다"며 "사건의 실체와 범행 동기, 추가 정황 등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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