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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손님과의 갈등으로 위경련까지 겪은 자영업자의 사연
- 놀이터 오래 전 2025.03.07 12:10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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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A 씨는 최근 5년간 운영해온 가게에서 처음으로 손님에게 오지 말라고 말한 경험을 공유했다.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그는 매달 한 번씩 방문하는 70대 할머니 손님과의 불편한 상황을 설명했다.
할머니는 항상 주문이 밀려있는 시간에 찾아와 꽈배기 두 개를 주문하며, 앞서 대기 중인 고객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리를 질러 자신의 주문을 먼저 요구하곤 했다.
A 씨는 주말에 바쁜 시간대였던 만큼 할머니에게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할머니는 다른 가게와 비교하며 불만을 쏟아냈다.
그녀는 "미리 좀 만들어 놓지! 꼭 사람 기다리게 만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A 씨는 결국 다른 손님의 꽈배기와 함께 할머니의 것도 튀겨 제공했으나, 할머니는 여전히 구시렁거리며 불만을 멈추지 않았다.
할머니의 끊임없는 불평에 A 씨는 참다못해 "저렴하고 안 기다리는 집으로 가시고 여긴 오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할머니는 "내가 팔아준 게 얼마냐"며 화를 내며 떠났다.
이 사건은 A 씨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고, 그는 위경련까지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사연은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었다.
누리꾼들은 "다른 가게랑 비교할 거면 그 가게로 가면 되지 왜 굳이 와서 진상을 부리는지 모르겠다", "안하무인 어르신들 답 없다", "할머니 인성 소문낸다고 하시지", "인성이 꽈배기처럼 많이 꼬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 씨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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