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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15:08

길거리서 일면식 없는 여중생 머리채 잡고 마구 폭행한 30대 여성

  • 놀이터 오래 전 2025.03.07 15:08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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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여중생 이유 없이 폭행한 30대 여성


길거리서 일면식 없는 여중생 머리채 잡고 마구 폭행한 30대 여성


길거리를 걷던 여중생에게 급작스레 달려들어 이유 없이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6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상해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께 인천시 계양구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중학생 B양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길거리서 일면식 없는 여중생 머리채 잡고 마구 폭행한 30대 여성


JTBC가 공개한 당시 현장 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거리를 걷던 B양을 뒤에서 덮쳐 넘어뜨렸다. B양의 머리채를 잡아 마구 흔들고 어디론가 끌고 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이 달려와 A씨를 저지해 봤으나, A씨는 B양을 향한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CCTV 영상을 확인한 B양의 어머니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한 이후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길거리서 일면식 없는 여중생 머리채 잡고 마구 폭행한 30대 여성


A씨는 범행동기를 묻는 경찰의 말에 횡설수설해하며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의 가족들은 "경찰은 안심하라고 하지만, 몇 달 후면 가해자를 동네에서 다시 마주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어떻게 마음을 놓을 수 있겠냐"고 토로했다.


이들은 A씨가 정신질환을 사유로 제대로 된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 상황을 우려하며 "온 가족이 심리 상담을 받고 있는데, 정작 딸은 충격을 감추고 내색하지 않으려 해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 측은 사과의 말이나 피해 보상에 대해 어떠한 이야기도 없는 상태"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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