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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13:04

야5당,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거부에 '30번째 탄핵' 추진

  • 놀이터 오래 전 2025.03.11 13:04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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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5당,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추진 "윤 정부 들어 30번째 탄핵"


야5당,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거부에 30번째 탄핵 추진


민주당 등 야5당이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석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심우정 검찰총장이 설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윤 대통령 석방에 즉시항고 하지 않은 검찰에 '심 총장 사퇴 혹은 탄핵'으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심 총장은 윤 대통령 석방이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맞섰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 주중 탄핵을 추진할 방침이다. 만약 국회가 심 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면 이는 윤석열 행정부 들어 30번째 탄핵이 된다. 


야5당,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거부에 30번째 탄핵 추진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심 총장 탄핵을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그런 민주당에 '탄핵 남발'이라고 비난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정신을 깡그리 짓밟은 심우정 총장은 즉각 사퇴하라"면서 "심 총장이 뻔뻔하게 물러나지 않는다면, 국회는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겠다"고 심 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시사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구속취소 결정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특수본과 공수처"라면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한 검찰을 공격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는 뜻을 밝혔다.


같은 날 심 총장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항고 하지 않은 데 대해 "수사팀과 대검 부장 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 소신껏 결정 내린 것"이라며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결정으로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야5당, 심우정 검찰총장 사퇴 거부에 30번째 탄핵 추진


민주당은 10일 대검찰청을 항의 목적으로 방문해 윤 대통령의 석방을 결정한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거듭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은 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총장은 불필요한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 시간을 끈 뒤 윤 대통령을 기소해, 구속취소 결정의 빌미를 줬다"고 피력했다.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의 29번 줄탄핵으로 4억 6천만 원의 혈세가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은 내전 조장을 위한 30번째 줄탄핵과 명분 없는 단식이 아닌 국민을 위한 길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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