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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17:18

여동생 생일 다가오자 또 부상으로 쓰러진 네이마르... 카니발서 여친과 목격돼

  • 놀이터 오래 전 2025.03.11 17:18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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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대표팀 복귀 앞두고 허벅지 부상


여동생 생일 다가오자 또 부상으로 쓰러진 네이마르... 카니발서 여친과 목격돼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런 가운데 경기 전날 그가 여자친구와 카니발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Globo)'는 "네이마르가 지난주 레드불 브라간티누와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일주일 동안 치료를 받으며 출전을 준비했지만 실패했다"며 "결국 코린치앙스와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준결승전에서는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불행히도 최근 몇 주 동안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다. 팀을 정말 돕고 싶었지만 아침에 검사를 했는데 다시 통증이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여동생 생일 다가오자 또 부상으로 쓰러진 네이마르... 카니발서 여친과 목격돼


네이마르는 경기 전까지 몸 상태를 점검하며 워밍업을 진행했으나, 최종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드루 카이시냐 산투스 감독은 준결승전이 끝난 후 "단순한 불편함이었지만, 출전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 스쿼드에 포함하겠다고 내가 부탁했고 네이마르가 받아들였다. 네이마르도 경기에 나설 수 없어 힘들어했다"며 그를 감쌌다.


구단 관계자는 "고강도 경기에서 무리하면 부상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예방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부상 소식에 팬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지난 2일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던 8강전 이후 연인, 팀 동료와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카니발에 간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네이마르 부상 소식에 음모론 솔솔... 팬들 비난 이어져


여동생 생일 다가오자 또 부상으로 쓰러진 네이마르... 카니발서 여친과 목격돼


네이마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카니발의 삼바 스쿨 퍼레이드를 구경하는 장면을 공개해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들 역시 "만약 진짜 부상을 당한 것이라면 카니발에 참석하는 게 회복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축구가 네이마르의 삶에서 뒷전으로 밀린 것 같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네이마르는 앞서 지난 2019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뛸 당시에도 발목 골절상을 당해 회복 중인 상황에서 리우 카니발에 참석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여동생 생일 다가오자 또 부상으로 쓰러진 네이마르... 카니발서 여친과 목격돼


또한 그가 부상을 당한 시기도 의심을 키웠다. 이른바 '여동생 음모론' 때문이다.


네이마르가 여동생 라파엘라의 생일인 3월 11일 전후로 부상을 당하거나 징계로 결장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음모론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이 시기에 9차례나 결장했다.


이번에도 네이마르가 결장하자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네이마르가 여동생 생일과 맞물려 또 결장했다"며 "축구계에서는 네이마르가 항상 기적적으로 기념일마다 부상이나 출전 정지 처분을 받는다는 게 농담이 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11시즌 동안 여동생 라파엘라 산투스의 생일에 가장 가까운 날에 경기를 놓친 경우가 10번이나 달했다"라고 전했다.


팬들은 "또 시작됐다"며 네이마르의 부상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일(콜롬비아)과 25일(아르헨티나)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3, 14차전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에 1년 5개월 만에 복귀를 앞둔 상황에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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