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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살린 초등생 아들... "치킨 시킬 때 집주소 외워뒀어요"
- 놀이터 오래 전 2025.03.12 18:02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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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심폐소생술로 어머니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부천소방서는 지난 9일, 부원초등학교 3학년 정태운 군에게 소방서장 상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 군은 지난 1월 8일 밤, 집에서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자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 덕분에 어머니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호흡을 되찾았으며, 현재는 퇴원해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어머니의 병명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정 군의 심폐소생술이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 군은 평소 치킨을 주문할 때 외워둔 집 주소 덕분에 정확히 신고할 수 있었다. 그는 "엄마가 쓰러졌을 때 학교에서 배운 것이 바로 떠올랐다. 어머니가 회복돼 기쁘고, 친구들도 배운 대로 하면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119신고 및 심폐소생술로 어머니를 구한 태운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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