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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걸' 조지나역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 사망... 향년 39세
- 놀이터 오래 전 2025.02.27 10:46 연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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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가십걸'로 유명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가 3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ABC 방송 등에 따르면, 경찰은 트라첸버그가 26일 오전 8시께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A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라첸버그가 최근 간 이식수술을 받았으며 그에 따른 합병증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뉴욕 출신인 트라첸버그는 니켈로디언 채널의 TV 시리즈 '피트와 피트의 모험'(1993∼1996)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꼬마 스파이 해리'(1996), '형사 가제트'(1999)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트라첸버그는 드라마 '미녀와 뱀파이어'(1997∼2003, 원제 Buffy the Vampire Slayer)에서 주인공의 가족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가십걸'에서 악역인 조지나 스파크스 역을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2009년 한 인터뷰에서 "착한 역할보다 악당 역할이 훨씬 더 재미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영화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던 그녀는 '유로트립'(2004), '아이스 프린세스'(2005), '17 어게인'(2009), '블랙 크리스마스'(2006) 등에 주연급으로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 밖에도 TV 시리즈 '머시'(2009∼2010), '위즈'(2005∼2012), '트루스 오어 스케어'(2001∼2003)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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