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나라가 늘 보살펴줘 고마워" 93세 할머니 300만원 기부
- 놀이터 오래 전 2025.02.28 11:36 스토리 인기
-
167
0
대전 서구는 익명의 90대 노인이 월평2동 행정복지센터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노인은 "나라에서 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전했다.
93세의 이 할머니는 "내가 나라에 도움을 준 적은 없지만, 나라가 나를 잘 돌봐줘서 늘 고마웠다"고 말했다. 또한 "큰돈은 아니지만 힘든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인이 직접 찾아 건넨 봉투 안에는 정성껏 모은 300만 원짜리 수표가 들어 있었다고 행정복지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 노인은 과거에도 대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조용히 전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묵 월평2동장은 "노인의 소중한 마음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복지에 사용해 지역사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면 지역 사회의 복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메시지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전글'尹 탄핵' 판결하는 문형배 재판관 자택 앞서 시위하는 '부방대·황교안', 경찰 수사받는다2025.02.28
- 다음글스무살 때 전여친과 '혼인신고'했다는 남친의 뒤늦은 고백에 '패닉' 온 여성의 사연2025.02.2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을 허용하면 재미난 정보만 보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