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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8 17:18

홍준표 "한동훈은 尹의 인형... 들어오면 나한테 죽어"

  • 놀이터 오래 전 2025.02.28 17:18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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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은 尹의 인형... 들어오면 나한테 죽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MBC 백분토론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준 인형이다", "들어오면 나한테 죽는다"는 등의 날선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홍 시장은 지난 26일 밤 MBC 백분토론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해 "부적절한 국정 운영이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굳이 그것 가지고 파면까지 하는 건 적절하지 못하다"고 탄핵 반대 주장에 힘을 보탰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부적절했지만 불법행위는 아니라는 주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비상계엄에서 탄핵으로 이어진 정국 혼란의 책임이 윤 대통령과 함께 한 전 대표에게 있다고 지적하며, 한 전 대표가 정치를 재개할 경우 자신이 혼쭐을 내겠다고 경고했다.


홍준표 한동훈은 尹의 인형... 들어오면 나한테 죽어


홍 시장은 토론 중 "이 사태까지 오게 된 건 누구 책임이냐"는 질문에 대해, 윤 대통령뿐만 아니라 한 전 대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 대표가 대통령과 협력하여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했으나, 한 전 대표가 사사건건 충돌하고 어깃장을 놓았다며 한 전 대표의 정치력을 문제삼았다. 


이어 "어떻게 여당대표가 국회에서 '계엄 선포를 내가 했냐'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지적하며, "초짜를 당 대표로 만들어 놨으니 문제가 생긴 것"이라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한동훈이란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만들어준 인형이다. 자기 능력으로 올라갔냐, 법무부 장관 '깜'이 됐냐"며 "(정치권으로 다시) 들어오면 나한테 죽는다"고 으름장을 놨다.


홍준표 한동훈은 尹의 인형... 들어오면 나한테 죽어


한편, 지난해 12월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난 한 전 대표는 73일 간의 잠행을 마친 후, 지난 26일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책을 출간하며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27일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대선이 치러져 당선된다면 개헌을 주도한 뒤 2028년에 물러나겠다고 말하는 등 대권 출마 의사를 시사해 앞으로의 행보에 당내외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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