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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2 12:02

방에서 오줌 싸는 '술버릇' 있는 남친... 결혼 생각 중이라는 여성에 '인생 선배'들의 조언

  • 놀이터 오래 전 2025.03.02 12:02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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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오줌 싸는 술버릇 있는 남친... 결혼 생각 중이라는 여성에 인생 선배들의 조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 씨가 올린 고민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A 씨는 만난 지 1년 정도 된 남자 친구와의 결혼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30대라 결혼을 생각할 나이지만, 남자 친구의 술버릇 때문에 걱정이 크다고 한다. 그는 술을 좋아하지만 잘 마시지 못하며, A 씨는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전했다.


남자 친구의 문제는 술만 마시면 문에 오줌을 싸는 습관이다. 처음 이 모습을 본 것은 만난 지 100일쯤 됐을 때였다. 함께 있던 숙소에서 갑자기 일어나 문에 오줌을 싸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이해해 주었다고 한다.


두 번째 사건은 200일쯤 A 씨의 집 베란다에서 발생했다. 그는 남자 친구를 깨워 치우게 했다고 회상했다.


세 번째 사건은 최근 주말에 있었다. 남자 친구의 친구 커플과 여행 중이었는데, 남자 친구가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갑자기 일어나 문에 오줌을 쌌다. 냄새가 심했고, 결국 남자 친구의 친구가 이를 치웠다.


다음 날 남자 친구는 기억도 못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남자 친구는 결혼하면 이러한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A 씨는 여전히 마음이 편치 않다며 조언을 구했다.


그녀는 "아직 남자 친구를 사랑하고 저 또한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그러려니 하면서도 계속 마음에 걸린다"며 "주위에 아는 남자가 없다. 남자라면 살면서 한 번쯤 할 수 있는 실수냐? 가정이 생기면 변할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방에서 오줌 싸는 술버릇 있는 남친... 결혼 생각 중이라는 여성에 인생 선배들의 조언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결혼이 무슨 만병통치약이냐", "결혼하면 문제가 '뿅'하고 사라지냐", "한 번쯤 하는 실수라니, 100일마다 오줌 싸는 거 아니냐", "그러다 결혼하면 똥 싼다", "저건 병이다, 못 고친다", "술버릇은 평생 간다" 등 경악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알코올 관련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특히 반복적인 행동 패턴은 습관화된 행동일 수 있으며, 이는 전문적인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결혼이라는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이러한 문제를 미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로, 알코올 사용 장애(Alcohol Use Disorder)는 개인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으로 분류된다. 이는 단순히 음주량이나 빈도가 아닌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인 결과들로 진단된다.


전문가들은 알코올 사용 장애가 의심될 경우 즉각적인 상담과 치료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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