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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의원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중... 장 "사실무근" 반박
- 놀이터 오래 전 2025.03.04 23:04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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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성폭행 관련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장 전 의원을 준강간치상 혐의로 수사 중이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서울에서 자신의 비서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준강간치상은 피해자의 항거 불능 상태를 이용해 추행하는 범죄로, 공소시효는 10년이며 추가 증거가 발견될 경우 공소시효가 연장될 수 있다.
피해자는 최근 장 전 의원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장 전 의원이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 촬영 후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 전 의원은 JTBC의 첫 보도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제보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또한 "정국이 엄중한 이 시점에 '성폭력 의혹'이라는 자극적인 보도를 강행하려는 JTBC의 의도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장 전 의원은 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아 친윤계 핵심으로 분류되었다. 그러나 22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과거 회의 중 고성을 지르는 등 갑질 논란과 자녀 무면허·음주 운전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정치인의 성범죄 의혹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수사와 공정한 판단이 요구된다. 이번 사건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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