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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11:16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장제원, 이런 결정 내렸다

  • 놀이터 오래 전 2025.03.05 11:16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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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잠시 당 떠나겠다...누명 벗고 돌아올 것"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장제원, 이런 결정 내렸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4일) 보도된 '성폭력 혐의 피소'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장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조용히 야인생활을 하고 있는 제게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며 이번 사건 관련한 입장을 직접 글로 전했다.


그는 먼저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고소인의 고소 내용은 거짓이다"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고소인이 저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시점은 9년 4개월 전인 2015년 11월이라고 한다"며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를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진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10년 전의 자료들과 기록들을 찾아내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장제원, 이런 결정 내렸다


다만 "엄중한 시국에 불미스러운 문제로 당에 부담을 줄 수가 없어 당을 잠시 떠나겠다"며 탈당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누명을 벗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언론에도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에 근거해 왜곡된 보도를 할 경우 부득이하게 민·형사상으로 단호한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또, JTBC의 보도나 고소사실에만 근거해 악의적인 욕설이나 왜곡된 사실을 전파하는 경우에도 민·형사상으로 반드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렸다.


끝으로 "이제부터 외롭고 험난한 시간이 시작된 것 같다. 많은 기대를 해 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잘 이겨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장 전 의원이 2015년 11월 비서를 성폭행(준강간치상)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는 관계로, 상세한 수사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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