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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17:08

롯데백화점, 남직원 자동 육아휴직 '3개월' 확대... 대기업 최초

  • 놀이터 오래 전 2025.03.05 17:08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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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남직원 자동 육아휴직 3개월 확대... 대기업 최초


롯데백화점이 대기업 최초로 남성 자동 육아 휴직 기간을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


지난 4일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3일부터 법정 육아 휴직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되면서 선제적으로 육아 휴직 제도를 이같이 개편했다고 밝혔다.


남성 자동 육아 휴직 제도란 배우자가 출산할 경우 1개월간 의무 휴직을 하도록 한 육아 지원 제도다.


2017년 대기업 최초로 롯데그룹이 도입했으며 해당 제도를 활용한 임직원 수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01명으로 사용률 100%다.


롯데백화점, 남직원 자동 육아휴직 3개월 확대... 대기업 최초


롯데백화점은 이번 제도 개편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는 업무 혁신안도 내놓았다.


남성 임직원의 자동 육아 휴직 기간 동안 해당 부서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신규 인원을 충원하거나, 업무 대행자에게 3개월간 1인당 최대 60만원의 업무 분담 수당을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육아 휴직 제도 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다양한 육아 복지제도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남직원 자동 육아휴직 3개월 확대... 대기업 최초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 시 유급 휴가 이틀을 지원하는 '우리 아이 첫걸음 휴가', 남성 임직원의 배우자가 태아 검진을 하면 동행할 수 있도록 하는 '예비 아빠 태아 검진 휴가'를 비롯해 태교를 위한 제휴 리조트 1박 2일 여행 지원, 기혼 임직원 또는 그 배우자에 대한 산전 검사 비용 지원, 난임 휴가 및 난임 시술비 지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6회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아시아양성평등지수 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2023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최고기업 선정(2024년), 고용노동부 주관 남녀 고용 평등 유공 대통령표창(2024년) 등을 수상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은 기업이 노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테마"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육아 지원 정책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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