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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폭력 선동, 반드시 대가 치를 것"... 尹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엄중 경고
- 놀이터 오래 전 2025.03.06 10:12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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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가까워지자 '폭동'을 예고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엄중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6일 오전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선고를 앞두고 '대폭동 각오'를 운운하는 지지자들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역사에 죄를 짓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역사에 남을 평화혁명을 완수한 위대한 '대한국민' 보유 국가이다"라면서 "어떠한 폭력도 정의를 죽이지 못한다. 대한민국의 민도는 폭력에 좌우될 그런 수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틴 루터 킹은 '폭력은 일시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도 영구적 평화를 가져오지 못한다. 단지 새로운 더 복잡한 문제들을 만들어낼 뿐'이라고 말했다"며 "의견이 있으면 설득하십시오. 마음을 움직이십시오. 그것이 민주공화국의 원리이자 원칙"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그러한(폭동) 방식으로는 결코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며 "폭력선동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탄핵 심판이 시작된 이후 4일까지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에 '폭동'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게시글이 약 520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누구 멋대로 8대 0 인용? 대폭동 각오해라", "마은혁 임명은 꿈도 꾸지 마라, 국민 폭동을 보게 될 것이다", "각하 아닌 판결은 폭동뿐"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제2의 서부지법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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