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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18:14

햄버거·떡볶이 등 음식점 55곳 '식품위생법' 위반... 충격적인 위생 상태

  • 놀이터 오래 전 2025.03.06 18:14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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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떡볶이 등 음식점 55곳 식품위생법 위반... 충격적인 위생 상태


최근 2년간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점검 이력이 없는 프랜차이즈 배달음식점 약 4500곳에 대한 점검 결과, 행정처분 대상 55곳이 적발됐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햄버거, 떡볶이, 핫도그 등을 조리해서 판매하는 음식점 총 4474곳을 대상으로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5곳(1.2%)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서 적발된 곳을 대상으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햄버거·떡볶이 등 음식점 55곳 식품위생법 위반... 충격적인 위생 상태


가장 많이 적발된 위반 사항은 영업자나 종사자가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이다.


건강진단 미실시가 32곳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과 시설기준 위반이 각각 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 6곳, 기준 및 규격 위반이 3곳 등이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를 통해 6개월 내에 개선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은 모두 기준에 적합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햄버거·떡볶이 등 음식점 55곳 식품위생법 위반... 충격적인 위생 상태


식약처는 햄버거, 튀김, 핫도그, 떡볶이 등 조리식품 총 239건을 수거·검사해 기준에 충족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나날이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의 위생과 안전을 강화할 목적으로 2021년부터 소비가 많이 이뤄지는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점검 대상이 된 품목으로는 족발, 보쌈, 치킨, 분식, 피자, 중화요리, 마라탕, 양꼬치, 아시아요리, 샐러드, 삼계탕, 김밥 등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에도 국민의 소비 경향을 반영해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안전관리를 강화해 위생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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